제약·바이오, 바이오텍 설립해 R&D 박차

대웅, 2025년 상장 목표 ‘아이엔 테라퓨틱스’설립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9/23 [09:36]

제약·바이오, 바이오텍 설립해 R&D 박차

대웅, 2025년 상장 목표 ‘아이엔 테라퓨틱스’설립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0/09/23 [09:36]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사진-대웅제약)  © 헬스데일리

 

[헬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규 바이오텍을 설립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5일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회사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를 통해 R&D의 유연성과 빠른 성과를 내기 위한 취지다. 올 하반기 Series A 투자를 마무리해 2025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 및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를 스핀아웃(Spin-out, 분사)한 바이오텍이다. 다양한 CNS(중추신경계)질환의 유망 타깃인 이온채널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온채널 평가 플랫폼 및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그동안 이온채널 개발 시 한계로 알려진 고난도의 평가법을 극복한 기술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Nav1.7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는 퍼스트인클래스(새 접근법에 의한 치료 옵션) 의약품 개발 후보다. 글로벌 제약사들 또한 해당 타깃으로 개발을 시도중이며,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호주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연내 건강인 대상 첫 투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임상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인 바 있다.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25년간 신약개발 및 신사업 개발 등 폭넓은 이력을 보유한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 출신의 박종덕 대표가 선임됐다. 박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 쉐링, 노바티스에서 혈액암 및 간장학 치료영역에서 임상개발,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집단 약동학 모델(Population Pharmacokinetics Model)을 통한 소아용 의약품 임상개발 플랫폼을 글로벌 제약사에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을 진행한 경험도 있다.

 

제일약품도 지난 5월 연구개발 과제의 단계별 임상에 소요되는 자금 부담 완화와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100%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제일약품의 개발부 한상우 이사가 사내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제일약품의 어떤 파이프라인이 집중 육성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일약품은 현재 뇌졸중 치료제(JPI-289), 항암제(JPI-547), 신경병성통증치료제(TRPV1 저해제), 당뇨병치료제(JP-2266), 역류성식도염치료제(JP-1366)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일동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5월 신약개발 회사 아이디언스를 신규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한 뒤, 일동제약 항암 파이프라인 신약 후보물질을 양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다양한 R&D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잇달아 바이오텍을 설립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개발 단계를 높이기에 유리한 만큼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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