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는 꽃, 차로 만들어 판 업체 20곳 적발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20/11/22 [23:18]

못 먹는 꽃, 차로 만들어 판 업체 20곳 적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0/11/22 [23:18]

 

▲     사진=식약처 제공

[웰스데일리 김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꽃을 꽃차 제품으로 만들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 식품제조업체(침출차) 총 46곳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속 결과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꽃’과 ‘꽃의 부위’ 등을 마시는 차로 만들어 판매한 업체 2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했다.

 

이들 업체는 먹을 수 없는 꽃과 꽃받침이나 수술 등을 제거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꽃을 개화기에 채집해 꽃차 원료로 사용하는 등 총 30종의 꽃, 52개 제품을 인터넷 쇼핑에서 판매했다.

 

이들 업체가 제조한 꽃차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과 전단지 등에서 마치 질병 치료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표시·광고해 시가 약 2억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판매를 차단하고 전량 압류 및 현장폐기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꽃차는 안전성을 인정받은 꽃에 대해서만 차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을 갖는 꽃에 대해서는 사용량을 제한하거나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꽃차에 사용할 수 있는 꽃은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원료를 이용해 식품으로 제조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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