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출격’ 한미·종근당·대웅 등 상위사..관전 포인트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항암제 임상 결과 발표 예상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07:13]

‘JP모건 출격’ 한미·종근당·대웅 등 상위사..관전 포인트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항암제 임상 결과 발표 예상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1/01/11 [07:13]

▲ 사진-픽사베이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제약·바이오 최대 기술거래 컨퍼런스인 JP모건헬스케어 참가 기업들의 어젠다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나흘간 JP모건 헬스케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내 참가사로는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의 상위사를 비롯 알테오젠, 에스씨엠생명과학 등 다수 바이오기업들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상위사들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항암제 경쟁이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호이스타정’과 ‘니클로사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호이스타정은 지난달 23일 공개된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2a상 결과, 환자의 증상 개선과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확인됐다.

 

종근당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은 지난해 말 러시아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이달 중 국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조건부 승인 신청이 예정돼 있다. 나파벨탄은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시판하고 있었지만 약물재창출 전략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항암 이중항체 ‘CKD-702’는 지난해 미국암학회(AACR)에서 전임상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었다.

 

한미약품은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미국 FDA(식품의약국)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행사에서도 이의 연구결과 발표가 주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이후, 다양한 적응증 확보를 위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포지오티닙의 한국과 중국 판권은 한미약품이 갖고 있다. 미국제약사 아테넥스에 기술이전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과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내 허가가 예정돼 있어, 관련 연구결과 발표 가능성도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일대일 제휴 상담과 공동 연구에 대한 협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글로벌 기술제휴 사업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오기업으로는 휴젤, 오스코텍, 에스씨엠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휴젤은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상태다.

 

오스코텍은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쎄비도프레닙(Cevidoplenib)’의 임상2a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된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4월부터 미국, 유럽 등 7개국 42개 의료기관에서 기존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163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를 비롯, 미국 자회사 코이뮨을 통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등의 수주, 급성 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바이어와의 미팅이 예상된다. 치료제가 없는 췌장암에 도전하고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행보도 주목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JP모건 헬스케어선 국내사를 비롯, 글로벌 대형제약사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제약·바이오주의 변동성 확대 대비 및 옥석을 가릴 수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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