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보온 유지해야”

이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1/18 [00:04]

“겨울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보온 유지해야”

이금희 기자 | 입력 : 2021/01/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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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데일리 이금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암을 잇는 대표 국민 걱정 질환으로 치매나 뇌졸중보다 발병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행성관절염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질환 중 하나다. 기온이 내려가면 교감신경에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함으로써 관절 부위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영양공급이 잘 안 돼 관절염이 심해진다.

 

또 무릎 관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낮은 기온 탓에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관절이 뻣뻣해지고 주변 근육이 경직돼 통증도 심해진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중년 여성에게 발병률이 매우 높다. 중년에 접어들면 폐경을 거치며 골밀도가 낮아지고 무릎관절과 주변 근육이 약화되면서 연골이 손상받기 쉽다. 이 때문에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절이 취약하고 근육 부피와 강도가 약한 여성들은 완경 이후 무릎연골 손상과 함께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반이 넓어 걸을 때 관절이 안쪽으로 꺾이는 힘을 약 30% 정도 더 받기 때문에 O자형 다리로 변형되면서 무릎관절 안쪽 연골이 빨리 닳아 퇴행성관절염을 가속화시킨다. 무릎관절염은 중년 비만과도 관계가 있다. 체중이 1kg이 증가할 경우,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이 3~5배 정도 더 늘어나게 돼 연골손상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장시간 쪼그려 앉아 집안일을 하고, 짝다리 자세로 설거지를 하는 등의 잘못된 자세는 관절건강에 치명적이다. 130도 이상 구부려 쪼그려 앉으면 무릎관절이 받는 하중은 체중의 7배까지 달하게 된다.

 

겨울철 심해지는 무릎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찜질, 무릎 담요 등으로 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계속 되는 집콕생활로 인해 자칫 체중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쪼그려 앉는 것은 물론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는 자세도 무릎에 독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오래 앉아있으면 무릎을 보호하는 근력이 감소해 무릎을 약하게 하고, 의자에 앉더라도 무릎을 90도 이하로 구부리고 있으면 연골이 손상되기 싶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무릎건강을 위해서는 걷는 자세도 중요한데 심한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은 무릎에 손상을 줄 수 있어 신발바닥이 닳는 것을 확인해 깔창을 이용해 높이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중년 여성은 허벅지 근력을 강화해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지탱해주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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